코로나도 점점 사라지면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3년간의 공백을 메우고 학교에서 자유롭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기대하는 제자들이 너무 이쁘네요.

아직 하고 싶고, 배우고 싶고, 알아야 할 것이 많은 나이이기에 작은 것 하나에도 기뻐합니다.

아직 마스크를 벗는 것이 두렵고 불안한 아이들은 밥을 먹을 때도 마스크를 잠깐 벗고 먹습니다.

키와 몸무게는 성인과 비슷하지만 아직 생각과 말하는 것은 어린 티가 팍팍 나네요.

수업 시간에는 조용하지만 사춘기의 활력과 에너지를 쉬는 시간에 방출하기 위해 음악을 틀어달라고 합니다.

신청곡을 받아 틀어주면 그것도 너무 좋아하고 몇몇이 댄스를 하면 주변 친구들도 함께 춤을 춥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6학년 9반 제자들과 1년을 즐겁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가진 끼와 재능을 잘 다듬어서 좀 더 성숙한 어린이의 마지막 해를 보냈으면 합니다.

얘들아! 잘해보자~~

아자 아자!!